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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만성 피로인 줄 알았더니 'VDT 증후군'?

[스마트 리빙] 만성 피로인 줄 알았더니 'VDT 증후군'?
입력 2020-10-28 07:41 | 수정 2020-10-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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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과 허리가 뻐근하고 피로감이 심하다면 'VDT 증후군'을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국민 5명 가운데 한 명은 이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일명 '디지털 질병'이라고 불리는 'VDT 증후군'은 스마트폰, 컴퓨터와 같은 디지털 기기를 오래 사용해 나타나는 모든 질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증상과 질환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눈높이보다 지나치게 낮은 화면을 장시간 쳐다보는 자세 때문에 거북이처럼 목이 구부러지는 '거북목 증후군'과,

    화면을 보면서 장시간 눈을 깜빡이지 않고 눈에 피로감이 더해져 나타나는 '안구건조증'이 VDT 증후군에 속하고요.

    어깨와 허리, 목 등 온몸이 아프다면 흔히 '담이 결렸다'고 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일 수 있는데요.

    주로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있을 때 근육을 감싼 근막에 뭉쳐 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손목 터널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기는 '손목터널증후군'도 스마트폰과 마우스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흔히 나타나는 디지털 질병입니다.

    VDT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수시로 휴식하는 게 중요합니다.

    먼저, 눈 건강을 지키려면 컴퓨터 화면과의 거리를 50cm 유지하되 글자가 잘 보이도록 글씨 크기를 조절하고,

    모니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20분간 봤다면 20초 정도는 멀리 쳐다보거나 눈을 감아 눈의 피로를 풀어줘야 합니다.

    마우스를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손목 패드나 보호대를 사용하고,

    손목이 뻐근할 때에는 수시로 손목 털기나 돌리기를 통해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때에는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지 말고 1시간마다 10분씩은 어깨와 등, 목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줘야 하는데요.

    다리를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앉아 두 손으로 머리를 잡고 고개가 바닥을 향하도록 누르면 뒷목 근육의 긴장이 풀어져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고요.

    한 손을 허리 뒤에 두고, 나머지 한 손을 머리에 올려 고개를 옆으로 기울여 당겨 누르면 승모근이 펴지면서 어깨 통증이 줄어듭니다.

    한 번에 10번씩 하루 세 번씩 2주 이상 꾸준히 하면 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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