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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 12명 인사…靑·與 출신 5명 전진배치

차관급 12명 인사…靑·與 출신 5명 전진배치
입력 2020-11-02 06:17 | 수정 2020-11-0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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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청와대가 어제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청와대와 여당 출신 인사가 다수 포함돼 연말 개각을 앞둔 사전 포석이라는 해석과 함께 임기 후반 권력 누수도 막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됩니다

    이정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국토부 1차관에 윤성원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을 내정하면서 서민주거 안정이라는 현안 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량감 있는 김강립 복지부 1차관의 식약처장 발탁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성공이라는 중책을 고려한 겁니다.

    이 밖에도 청와대는 산자부 차관을 비롯해 12명에 달하는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 가운데, 윤성원, 박진규, 박광석, 도규상, 김정우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이거나, 여당 출신 인사들입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와 업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일선 부처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이뤄진 것입니다."

    연말로 예상되는 개각을 앞두고 미리 대통령 의중에 정통한 차관급을 대거 전진 배치해, 부동산, 코로나, 경제, 기후환경 등 핵심과제들에 대한 국정 장악력을 높이고, 임기 후반 권력 누수도 막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인사 명단에 한 때 청와대 참모진 다주택 논란에 휩쌓였던 인물들이 재등용되고, 일부 2주택자들도 포함된 점을 두고선, 뒷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윤성원 국토부 1차관 내정자는 이미 다주택 처분을 완료했고, 나머지 2주택 내정자들도 한 채 빼고 다 팔 거란 의사를 확인한 뒤 인사를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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