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강원 산지에는 밤새 첫눈이 내렸습니다.
설악산 정상 부근에서 눈이 날리는정도로 적설이 기록되지는 않았고요.
작년보다 18일 늦은 겁니다.
비구름 뒤편으로 강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출근길 추위가 급격히 심해졌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이 3.8도로 어제 아침보다 5도가량이나 뚝 떨어졌는데요.
앞으로 기온은 더 뚝뚝 떨어지면서 출근길 체감 추위는 영하권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밖의 지방도 대전이 6.6도, 대구 6.2도 등 대부분 5도선을 맴돌고 있습니다.
또 내린 비가 얼어서 길이 미끄러운 곳도 있어서 주의하셔야겠는데요.
활동하는 낮 시간대에는 전국 내륙 지방 하늘 쾌청하게 드러나겠습니다.
하지만 찬바람이 쌀쌀하게 불어들면서 서울의 낮 기온이 8도에 머무는 등 종일 쌀쌀함이 감돌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그밖에 내륙 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8도, 대전 11도, 광주와 대구 11도로 어제보다 7, 8도가량 씩 낮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져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가영 캐스터
[날씨] 설악산 첫눈…출근길, 급격히 추워져
[날씨] 설악산 첫눈…출근길, 급격히 추워져
입력
2020-11-0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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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1-0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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