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연합뉴스입니다.
◀ 앵커 ▶
일본 도쿄에서 한 중년 남성이 호텔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에게 '혐한 발언'을 퍼붓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도쿄의 한 호텔 흡연구역에서 투숙객이 아닌 남성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을 발견한 한국인 직원은 남성에게 "숙박 고객 전용이니 나가달라"고 요청했는데요.
남성은 "머리가 그것밖에 안 되냐", "머리가 나쁘구나 코리아", "일본인이 머리가 더 좋다"며 한국을 비하하고 직원을 모욕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러니까 일본에 점령당하는 것"이라면서 욕설을 함께 도를 넘어선 발언을 반복하다가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의 배우와 음악가, 운동선수 같은 유명인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을 각각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면서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이들의 목소리가 잘 대변되고 여성은 자유로운 선택권을 가지며 성 소수자는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배우 톰 행크스와 브래드 피트, 농구 선수 스테판 커리도 민주당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골프계의 전설로 불리는 잭 니클라우스는 "미국이 사회주의로 빠져드는 게 싫다면 트럼프에게 4년의 임기를 더 줘야 한다"면서 공화당을 지지했는데요.
트럼프는 니클라우스의 지지 선언 글을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상단에 고정하고 "대단히 영광"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중국과 일본이 오늘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내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경우, 내년 취임 전까지를 미국과 중국의 무력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로 보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중국은 미국과의 충돌을 대비하면서도 피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일본도 미국 대선 결과를 주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임이나 바이든 후보의 당선에 따른 득실 계산에 분주한 분위기인데요.
아베 신조 전 총리와 친분이 두터웠던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아베 정권을 승계한 스가 총리의 대외정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합니다.
◀ 앵커 ▶
한겨레 살펴봅니다.
정부로부터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수급자들의 월소득이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감소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제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의 경우,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3~4월 평균 월소득이 69.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특히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코로나19로 인한 소득은 더 크게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지원금을 신청한 175만 6천 명 중에서는 영세 자영업자가 62.5%로 가장 많았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연령대별로는 중장년층인 40대와 5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학교와 학원에서의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면서 수험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3 학생들이 자가격리 대상자가 되면서 실기고사와 면접 같은 대학별 평가도 응시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교육부는 자가격리자들의 응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서 권역 별로 고사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대부분 대학은 감염 가능성과 공정성을 이유로 자가격리자의 응시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말 감염의 우려가 있거나 대규모로 장비를 이동해야 하는 예체능 실기고사에서는 자가격리 수험생의 응시 제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끝으로, 경향신문입니다.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한 김치와 함께 단짝인 라면도 수출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9월 기준 라면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6퍼센트 늘어났다고 밝혔는데요.
4억 5천만 달러가 넘는 수출액을 기록했고, 사실상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한국 라면의 인기가 이렇게 높아진 이유는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즐기는 간편식 소비가 늘어난 데다가, '짜파구리' 열풍을 일으켰던 영화 '기생충' 등 한국 콘텐츠의 선전으로 라면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뉴스투데이
[뉴스 열어보기] "머리 나쁘네…그러니 점령당해" 도쿄서 한국인에 혐한 발언
[뉴스 열어보기] "머리 나쁘네…그러니 점령당해" 도쿄서 한국인에 혐한 발언
입력
2020-11-03 06:35
|
수정 2020-11-03 06:36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