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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알리고 농가소득 올리고…틈새작물 인기

함평 알리고 농가소득 올리고…틈새작물 인기
입력 2020-11-04 07:39 | 수정 2020-11-0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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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농촌이 기후 변화에 적응해 가면서 요즘 전라도 지역에서는 새로운 작물 재배로 소득을 올리는 농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5년동안 생산량이 10배 늘어난 작물도 있다고 하는데요,

    김양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논 한편에 자리잡은 비닐하우스단지.

    빨갛게 잘 익은 대추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함평 대추의 당도는 평균 30브릭스, 수박이나 사과보다 당도가 두 배 가까이 높습니다.

    지난 5년 동안 함평의 대추 생산량은 10배 넘게 늘었고 벼농사의 7배에 가까운 소득을 올릴 정도로 효자작물로 자리잡았습니다

    [김영란/대추 재배농민]
    "틈새농업을 하기 위해서 (대추를) 심게 됐어요, 처음에. 지금은 5년이 지나서 농가가 102개 농가가 됐어요."

    독특한 향과 풍부한 영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열대 과일 패션프루트.

    100가지 향이 난다고 해서 백향과로 불립니다.

    병충해에 강하고 노동력도 많이 필요하지 않아 지난 2015년 이후 재배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백향과는 최근 많은 사람들이 커피 대신 즐기고 있는 천연 음료이기도 합니다.

    [최정일/백향과 재배농민]
    "7·8월 여름에 한번 수확하고 지금 수정해 놓은 것들이 1~2월 사이에 한 번 더 수확할 수 있는 1년에 2번 수확할 수 있는 열대 과일입니다."

    새로운 작물들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잡으면서 함평군은 이를 통해 함평 브랜드를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이상익/함평군수]
    "대추, 단호박, 샤인머스켓 등도 전국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특화작물이 지역의 대표 농산물로 급부상하면서 남도의 농사 품목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MBC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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