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집안에 불이 난 사실도 모른 채 잠든 남성이 앵무새의 다급한 외침을 듣고 일어나 목숨을 구했습니다.
현지 시각 4일 호주 브리즈번의 한 2층 주택에서 불이 났는데요.
잠을 자던 집주인 안톤 응우옌은 누군가 다급하게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눈을 떴다고 합니다.
자신이 기르는 앵무새가 쉬지 않고 "안톤! 안톤!"하고 부른 건데요.
그는 앵무새의 소리에 일어나 곧바로 집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이후 응우옌의 집은 완전히 타버렸는데요.
그는 앵무새가 자신의 목숨을 구했다면서 이것은 행운이라고 기뻐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일어나"…잠든 주인 화재에서 구한 앵무새
[이 시각 세계] "일어나"…잠든 주인 화재에서 구한 앵무새
입력
2020-11-05 07:24
|
수정 2020-11-05 08:3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