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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격전지 네바다서 격차 벌려…"승리 임박"

바이든, 격전지 네바다서 격차 벌려…"승리 임박"
입력 2020-11-06 06:04 | 수정 2020-11-0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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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미국 대선은 '트럼프냐 바이든이냐'가 아니라, '트럼프냐 아니냐'다", 라는 말이 있을 만큼 '정권 심판'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미국 국민은 트럼프는 아닌 걸로, 선택한 것 같습니다.

    바이든이 되는 게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문제는 이 "거의 확실해 보이는" 상황이 언제 끝나느냐인데요, 현재 개표 상황, 이용주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 리포트 ▶

    개표가 끝나지 않은 곳 가운데 승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경합 지역'은 5개 주로 압축됐습니다.

    이 중 애리조나와 네바다에서 바이든이 우세합니다.

    선거인단 11명이 걸려있는 애리조나에서 바이든이 득표율 2.4% 포인트, 표차이로는 6만 9천 표 가량 앞서 있습니다.

    이에 따라 AP통신과 폭스뉴스 등은 애리조나를 바이든의 승리 지역으로 분류하고 바이든이 선거인단을 264명 확보했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네바다에서는 바이든이 근소하게나마 트럼프와의 표차를 계속 벌리고 있어 선거인단 6명을 어렵지 않게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경합 지역 결과와 상관 없이 바이든이 이 두 곳에서만 승리한다 해도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는 데 성공합니다.

    기타 경합 지역에서도 바이든은 트럼프를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개표가 90% 넘게 진행된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트럼프가 10만 표 가량 앞서있지만 격차가 계속 좁혀지는 추세인데다 30만 표 이상이 남아 있어 바이든의 역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조지아에서도 0.3% 포인트까지 따라붙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경합 지역에서 모두 이겨야만 선거인단 270명을 넘길 수 있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입니다.

    오늘 트럼프와 바이든 양측 모두 공식 일정은 없는 상태.

    하지만 "승리가 임박했다"고 선언한 바이든 후보 측은 주요 언론이 당선 확정 발표를 잇따라 내놓을 경우 대국민 연설에 나설 것이란 예상됩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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