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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대선 승리…오늘 오전 '대국민 연설'

바이든, 美 대선 승리…오늘 오전 '대국민 연설'
입력 2020-11-08 07:03 | 수정 2020-11-0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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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핵심 경합주의 피말리는 접전 속에 선거 닷새 만인 오늘에야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하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에 대국민 연설을 통해 승리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개표가 시작된 이후 닷새 만에야 승자를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미국 대선, 승자는 조 바이든이었습니다.

    CNN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1시24분에, AP통신은 2분 후인 새벽 1시26분에 바이든 후보가 미국의 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바이든 후보가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승리해 27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당선을 확정지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언론이 자신을 승자로 예측한 직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위대한 나라를 이끌도록 미국이 나를 선택해줘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찍었든, 그렇지 않았든 모든 미국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바이든 후보는 '당선인' 명의의 공식성명을 내고, "분노와 거친 수사를 뒤로 하고 미국이 단합하고 치유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주주의가 미국의 심장 깊은 곳에서 고동치고 있다는 게 다시 입증됐다"며 "우리는 미국이다. 우리가 함께 하면 못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승리로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자 흑인 부통령에 오르게 된 카멀라 해리스 후보 역시 "이번 선거는 미국의 정신과 이를 위해 싸우려는 우리의 의지에 관한 선거"라며 "우리 앞에 놓인 많은 일들을 시작해보자"고 국민들을 독려했습니다.

    핵심 경합주를 누비는 적극적인 유세로 바이든 후보를 지원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역사적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했고,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역시 "민주주의가 이겼다"고 축하했습니다.

    바이든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선거 승리를 선언하는 대국민 연설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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