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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개발 기대감에 미국·유럽증시 급등

백신 개발 기대감에 미국·유럽증시 급등
입력 2020-11-10 06:06 | 수정 2020-11-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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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백신 개발에 "거의" 성공했다는 소식에 가장 먼저 시장이 반응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증권시장 주가가 그야말로 급등했습니다.

    통합뉴스룸 연결합니다.

    이학수 기자, 투자자들이 이 소식을 확실한 호재로 보고 있는 건데 자세한 내용 살펴 볼까요.

    ◀ 기자 ▶

    뉴욕 증시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중간결과에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아직 장이 마감전이지만 현재 다우존스 산업 평균 4% 이상, S&P 500 2%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우지수와 S&P지수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급등세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강력한 오름세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항공·크루즈를 비롯한 여행업종과 소매업, 은행 등 경기순환주의 주가가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소폭 떨어졌습니다.

    화상회의 앱 기업인 줌과 넷플릭스, 아마존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국면에선 비대면 경제의 활성화로 두각을 나타냈지만, 주식시장을 이끄는 주식이 바뀔 수 있다는 예상에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57% 급등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4.94%, 영국 런던 증시도 4.67% 상승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국제 유가도 폭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8.5% 오른 40.2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통합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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