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파이낸셜뉴스입니다.
◀ 앵커 ▶
경찰이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커뮤니티에 우울증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가 악성 댓글에 시달린 여대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을 두고 경찰이 용의자 IP 주소 등을 확보하는 작업에 착수한 건데요.
숨진 여대생의 유족은 지난달 23일, 악성 댓글을 단 에브리타임 이용자들을 모욕 혐의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유족이 제출한 자료를 참고해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중국 상하이와 안후이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씩 발생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중국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백신 개발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중국 국영 제약사 '시노백'이 브라질에서 진행하던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실험은 백신 후보물질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전격 중단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이 사망한 것을 두고 백신 부작용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지만, 브라질 당국은 "사망자와 백신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이미 수십만 명의 중국인은 최종 임상시험을 마무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당국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중국 제약회사들의 백신을 접종한 상태입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다음 달 30일부터 일본 전범 기업 미쓰비시중공업의 한국 자산을 압류할 수 있게 됩니다.
대전지법은 미쓰비시 측에 강제노역 피해자와 유족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신청한 압류자산 매각명령 신청 사건 심문이 어제 0시부로 종료됐다고 공시송달했는데요.
법원은 압류명령문 공시송달 효력이 발생하는 다음 달 30일 0시 이후에 자산 현금화 명령을 내릴지 결정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한국의 사법 절차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피고기업 중 한 곳인 일본제철에 대한 압류명령 결정 공시송달 효력이 발생한 이후부터는 한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앵커 ▶
매일경제 살펴봅니다.
목돈을 한꺼번에 맡기면 시중금리와 연동하는 이율로 적립해 그 다음 달부터 연금을
지급하는 '즉시연금' 가입자들이 보험금을 덜 받았다며 미래에셋생명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처음으로 이겼습니다.
보험사는 가입자들에게 매달 지급해야 할 연금 중에서 사업비 등을 이유로 일정 금액을 뗀 나머지 금액만 지급했는데요.
법원은 "상품 약관에 연금 금액 중 만기보험금에서 재원을 공제한다는 내용을 명시하거나 설명하지 않았으니 연금 전액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같은 내용의 소송을 진행 중인 다른 생명보험사의 소송 결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서울시가 다음 달부터 3차로 이상 도로의 맨 오른쪽 차로를 자전거, 전동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정 차로제'를 추진합니다.
현행 시속 25킬로미터인 자전거와 전동킥보드의 속도 기준을 시속 20킬로미터로 제한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는데요.
서울시 보행정책팀장은 "차로를 별도로 지정해서 승용차 속도를 시속 20킬로미터 이하로 줄이고 자전거와 함께 이용하도록 하면 전동킥보드가 보도로 올라오는 비율도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국일보입니다.
공익직불금이 지급되기 시작하면서 장마로 신음하던 농촌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과 함께 공익기능을 증진하도록 정부가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인데요.
기존에 있던 직불금 제도를 개편하면서 공익직불금 수령액은 소농과 단일 영농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밭 0.2헥타르 규모를 경작하는 농민의 경우 지난해엔 10만 6천 원을 수령했지만 올해는 10배 이상 늘어난 12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혜택이 커진 만큼 지켜야 할 준수 사항도 강화됐는데, 직불금을 받기 위해선 화학 비료
사용 기준을 준수하고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열일곱 개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뉴스투데이
[뉴스 열어보기] 경찰, 여대생 극단선택 관련 '에브리타임' 서버 압색
[뉴스 열어보기] 경찰, 여대생 극단선택 관련 '에브리타임' 서버 압색
입력
2020-11-11 06:37
|
수정 2020-11-1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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