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100원 동전, '이순신 영정' 바뀐다"
얼마 전 위인들을 그린 '정부 표준' 초상화 가운데 상당수가 친일 행적 논란이 있는 화가의 작품이라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화폐 속 위인 영정이 새 그림으로 바뀌나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100원짜리 동전에 새겨진 충무공 이순신 장군 영정이 조만간 바뀔 예정이라고 합니다.
1983년부터 100원짜리 동전 겉면에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새겨져 있는데요.
그림을 그린 작가의 친일행적 논란이 불거진 뒤, 교체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게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정부의 표준영정 지정이 해제되면 도안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화폐 가운데는 5천 원권, 1만 원권, 5만 원권 속 영정을 그린 작가들이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분류된 상태입니다.
한국은행은 "충무공 영정의 표준영정 지정 해제 여부가 결론나면 100원짜리 모습이 먼저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는데요.
5천 원권, 1만 원권, 5만 원권 등 지폐는 현재 표준영정 지정 해제 신청이 접수되지 않아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영정이 바뀌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전을 전부 새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결국 혈세가 또 투입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100원짜리는 현재 동전들을 녹여서 새로 만들면 된다고 하는데요.
크기나 재질을 바꾸지 않는 이상 교체에 큰돈이 들어가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뉴스투데이
나경철
[뉴스터치] 100원 동전 속 이순신 영정 바뀔 전망
[뉴스터치] 100원 동전 속 이순신 영정 바뀔 전망
입력
2020-11-1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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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1-1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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