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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양파 손질할 때 울지 않는 법

[스마트 리빙] 양파 손질할 때 울지 않는 법
입력 2020-11-12 07:42 | 수정 2020-11-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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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를 썰거나 껍질을 벗길 때 눈이 따가워서 눈물을 흘렸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양파를 손질할 때 눈물이 나는 이유는,

    양파 세포 조직이 손상되면서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 '술폭시드' 화합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눈 점막을 자극해 눈물을 흘리게 하는 최루 물질인데요.

    휘발성이 있어서,

    성분이 직접 눈에 닿지 않더라도 눈을 시리게 만듭니다.

    눈물을 흘리지 않고 양파를 손질하려면 최루 성분을 줄여야 하는데요.

    다행히 술폭시드는 물에 녹는 성질이 있어서,

    양파를 찬물에 5분간 담가둬도 많이 제거됩니다.

    시간이 없다면 흐르는 물에 양파를 씻어가면서 껍질을 벗겨도 되고,

    칼에 물을 묻힌 다음에 양파를 썰면 눈이 덜 따갑습니다.

    또, 낮은 온도에서도 휘발하는 술폭시드의 양이 줄어드는데요.

    손질 전에 양파를 냉장고에 한 시간 정도만 넣어둬도 눈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일 수 있고,

    생 양파를 전자레인지에 30초만 가열해도 최루 성분이 파괴되면서 울지 않고 양파를 손질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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