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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재보선 경선룰 확정…'여론조사 100%'

국민의힘, 재보선 경선룰 확정…'여론조사 100%'
입력 2020-11-13 07:19 | 수정 2020-11-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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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 방식을 결정했습니다.

    예비경선은 100% 여론조사를 도입했는데, 시민 참여를 늘려 정치 신인을 발굴하고 관심과 흥행을 유도하겠다는 겁니다.

    배주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어제 경선준비위원회 마지막 회의를 열고,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예비 경선은 100% 여론조사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본선에는 최종 4명이 올라가고, 이 가운데 1명은 출마 경력이 없는 정치 신인으로 채우기로 했습니다.

    여론 조사의 경우 오세훈, 나경원, 서병수, 박형준, 이언주 등 기존 정치인들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는데, 본선 시드 배정을 통해 신인들에게도 길을 열어주겠다는 겁니다.

    [김상훈/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
    "역량 있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인지도 상승에 한계가 있는 신인들이 분명히 우린 있다고 봅니다."

    4명이 겨루는 본경선은 다섯 차례 토론회를 거쳐 여론조사 80%, 당원 투표 20%로 최종후보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여성 가산점 여부는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나경원, 이언주 전의원 등 이미 인지도가 높은 여성 정치인들에게까지 별도의 가산점을 주는게 맞냐는 지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다음주 비대위와 의원총회에서 의견 수렴을 거친 뒤 경선규칙을 최종 확정합니다.

    국민의힘의 이번 경선 규칙은 우선 당내 인사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 밖의 인사들과의 범야권 후보 단일화도 염두에 두고 있는데, 이를 위해선 선거에 임박해 별도의 경선을 다시 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어제도 국민의힘 전직 의원들의 모임을 찾아 야권 연대를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선거준비가 빨라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서울·부산시장의 바람직한 후보상을 묻는 여론조사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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