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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도심 집회'…"불법 시 엄정 대응"

이 와중에 '도심 집회'…"불법 시 엄정 대응"
입력 2020-11-14 07:06 | 수정 2020-11-1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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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지만 주말인 오늘 전국에선 노동단체들이 주도하는 대규모 도심집회가 열립니다.

    경찰은 불법행위가 있으면 엄정대응할 계획입니다.

    이덕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민주노총은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기리기 위해 오늘 오후 전국 14개 시도에서 노동자대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경우 광화문과 마포, 여의도 등 25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데, 각각 참석 인원은 100명을 넘지 않게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서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상진/민주노총 대변인]
    "코로나 19 상황에 대해서 긴장하고 더 철저하게 예방하고.. 왜 이렇게 절박하게 작은 규모라도 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그 입장을 헤아려주셨으면."

    노동자대회에 이어 민중대회도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열려 모두 10만여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주최측이 전했습니다.

    보수단체 역시 서울 광화문과 서초동 일대에서 5백여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집회를 열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난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이후 전국 13개 시·도로 n차 전파가 확산되며 650여명이 코로나에 감염됐고, 12명이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생활속 집단감염이 계속 번져 2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온 상황에서, 대규모 집회가 코로나 대확산의 도화선이 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 민중대회만 연기됐을뿐 대부분의 지역에선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경찰은 집회 신고 장소에 99명을 초과해서 모이면 해산조치를 하고

    구호 제창,함성을 지르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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