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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규 확진 15만 명 넘어…"3차 대유행 공포"

미국 신규 확진 15만 명 넘어…"3차 대유행 공포"
입력 2020-11-14 07:08 | 수정 2020-11-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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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또다시 신규 확진자가 15만 명을 넘어서 열흘 연속 하루 10만 명을 넘었고 독일과 이탈리아, 러시아 등 유럽 국가들도 잇따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임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은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만 3천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열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섰고, 입원 환자 역시 사상 처음으로 6만 7천여명에 달했습니다.

    3주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시카고는 한달 간 자택 대기령을 발동했고 뉴욕주도 부분 봉쇄에 들어갔습니다.

    [로리 라이트풋/시카고 시장]
    "(대응하지 않는다면) 올해 말까지 이 바이러스로 수천명의 시카고 사람들이 죽는 걸 볼 겁니다."

    이탈리아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의료시스템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나폴리의 한 병원, 코로나19 응급병동에서 치료 순번을 기다리던 84세 남성이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벤투스 경기장 부근에는 군이 직접 차린 선별진료소까지 등장했습니다.

    프랑스와 그리스를 비롯해 전국적인 봉쇄 조치에 돌입한 나라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그리스 총리]
    "우리의 움직임을 절대적으로, 필수적인 것으로 제한하라는 나의 요청을 다시 반복합니다."

    하지만 열흘 넘게 부분 폐쇄조치를 내린 독일은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인 2만 3천명을 넘어섰고, 러시아 역시 2만 2천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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