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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 '예비경보'…청·장년층 일상 감염

수도권·강원 '예비경보'…청·장년층 일상 감염
입력 2020-11-16 06:04 | 수정 2020-11-1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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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시청자 여러분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제 주위에선 요즘 모임도 늘고 또 사람들 이동도 더 많아진 것 같다는 말이 곧잘 오갑니다.

    정부가 수도권과 강원에 예비 경보를 내렸죠.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기 직전이라는 경고인데요, 그러면서 '모임 자제'와 '마스크 착용'을 다시 한번 부탁했습니다.

    새 확진자는 주말 이틀 연속 200명을 돌파했는데요, 어디서 누가 주로 감염됐는지 손병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도록 가파르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권에 대해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을 경고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강원권과 수도권에 대한 예비경보를 내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진지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1주일 동안 일평균 확진자 수'가 83.4명으로 상향 기준의 80%를 넘어섰고, 강원권은 이미 격상 기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정부는 강원도의 집단감염 사례가 대부분 영서 지역으로, 전체 상향은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철원에서 김장을 같이한 주민 7명 등 확진자 13명이 대거 발생해 긴장감은 더 높아진 상황입니다.

    청·장년층의 코로나 감염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40대 이하 확진자 비중이, 최근 전체의 절반에 달한다고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고려대에선 한 동아리에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교내 시설 일부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또 직장, 가족 모임 등을 고리로 한 일상 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군부대 내 확진자도 증가 추세입니다.

    국방부 영내 사이버작전 사령부 소속 간부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국군 복지단과 관련해선 19명, 서산 군부대에서는 모두 9명이 확진됐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208명, 이틀 연속 2백명 대를 기록했고, 자가격리 중 확진되는 방역망 내 관리비율은 60%대에서 지난주 57.5%로 떨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의 증가세를 꺾지 못하면 거리두기 격상이 불가피하다"며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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