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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전기 히터, 창문 가까이 두세요

[스마트 리빙] 전기 히터, 창문 가까이 두세요
입력 2020-11-16 07:42 | 수정 2020-11-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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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일러를 켜도 벽과 천장에서 집안으로 스미는 찬 기운까지 막기는 어려운데요.

    보조 난방 용품으로 난방 효율을 높이는 법, 알아볼까요?

    웃풍이 심한 집은 보일러와 함께 집안 공기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히터, 온풍기와 같은 난방 가전을 사용하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데요.

    이때 난방 기구는 방 가운데보다 창문 가까이 두고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창문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찬 공기부터 데워야 온기가 집안 전체로 골고루 퍼져 난방 효율이 높아집니다.

    또 따뜻한 공기는 위로, 찬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는 성질이 있으니까,

    될 수 있으면 난방 가전은 아래에 놓아야 방 안 공기가 빨리 따뜻해집니다.

    가전제품 종류에 따라 사용 시간도 조절해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쓰는 전기 온풍기나 히터는 소비전력이 1천~3천 와트(W)에 달해

    장시간 사용하면 누진제가 적용돼 오히려 전기료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전기료 부담을 줄이려면 온풍기는 하루 1시간, 전기 히터는 2시간 이내로 쓰는 게 적당합니다.

    난방 가전 중에서는 전기장판과 온수 매트의 소비전력이 300~800와트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오래 사용하면 전기료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마찬가지인데요.

    매트 위에 이불을 깔아두면 전원을 꺼도 따뜻함이 오래가고,

    냉기를 막는 방한 커튼과 난방 텐트를 함께 사용하면 보온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히터를 사용할 때에는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습도를 50% 수준으로 유지하면 수분이 따뜻한 공기를 전달하고 오랫동안 머금어 난방 효율이 높아집니다.

    반려동물과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난방 가전으로 인한 화재를 조심해야 하는데요.

    이왕이면 가전이 넘어졌을 때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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