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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소형 전기밥솥, 안 쓸 때 플러그 뽑으세요

[스마트 리빙] 소형 전기밥솥, 안 쓸 때 플러그 뽑으세요
입력 2020-11-18 07:41 | 수정 2020-11-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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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크기가 작고 실용적인 소형 전기밥솥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밥솥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전원 플러그를 빼놓으시기 바랍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은 3~4인용 소형 전기밥솥 9개 제품의 안전성과 밥맛 품질, 전기 요금, 기능 등을 평가했는데요.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먼저, 밥솥은 가열 방식에 따라 솥 바닥에 열을 가해 밥을 짓는 '열판 비압력 밥솥'과 솥 전체를 가열하는 'IH 압력밥솥'으로 나뉩니다.

    IH 압력밥솥은 구조가 복잡하고 기능이 다양하다 보니까 가격이 평균 20만 원대로 비싼 편이고, 열판 비압력밥솥은 2만~5만 원 선에도 구입이 가능해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1인 가구 사이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두 종류 밥솥 모두 밥을 지었을 때에는 밥맛의 품질이 거의 비슷하게 우수했지만, 보온력과 전기료 면에서는 다소 차이를 보였는데요.

    일부 열판 비압력 밥솥의 경우, 밥을 짓고 12시간이 지나자 밥이 딱딱하게 굳어 보온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품에 따라 소비전력도 달랐습니다.

    전원만 끄면 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자동으로 전기가 차단되는 '전원 차단 기능'의 여부에 따라서 전기료 차이가 컸습니다.

    전원 차단 기능이 있는 밥솥은 전기료가 1년에 1만 3천 원~1만 8천 원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했지만, 기능이 없는 제품은 2만 2천 원~2만 4천 원이었고, 가격이 5만 원 이하인 열판 비압력밥솥에 전원 차단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소형 밥솥의 경우, 전기료 절약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플러그를 뽑아 놓아야 하고요.

    보온 성능이 떨어지는 밥솥에 밥을 지었다면 남은 밥을 보온 상태로 오래 두지 말고 지퍼 백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밥솥을 새로 산다면 무조건 저렴한 제품만 찾기보다는 전기료와 보온 성능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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