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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비정규직 파업…급식·돌봄 차질 우려

서울 학교 비정규직 파업…급식·돌봄 차질 우려
입력 2020-11-19 06:14 | 수정 2020-11-1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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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지역 초중고교 급식·돌봄 관련 종사자 2천여 명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오늘과 내일 이틀 간 파업에 들어갑니다.

    급식과 돌봄 교실 운영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정동훈 기잡니다.

    ◀ 리포트 ▶

    초·중·고 급식 조리사, 초등 돌봄 전담사 등이 주축인 서울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파업을 벌입니다.

    지난해 7월 역대 최대 규모의 전국 총파업, 10월 후속 파업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파업에 나선 겁니다.

    서울시교육청과 퇴직연금 산정 방식을 놓고 줄다리기를 해온 서울학비노조측은 교육청이 수용할 수 없는 타협안을 제시해 결국 파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파업 참여 예상 인원은 2천여 명 정도, 급식 종사자 중에서는 25%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교 현장에선 급식은 물론, 돌봄교실 운영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상당수 학교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준비시키거나, 우유나 빵 같은 간편식으로 점심 급식을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00초등학교 교장]
    "무상급식 된 이후로 부모님들이 거의 도시락을 사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도시락도 안될 것 같고 그래서 저희는 간편식 준비해서.."

    또 초등 돌봄교실에는 교장,교감 등 관리자가 대체 투입될 예정이지만, 운영 시간 단축에 따라 학부모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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