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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오명' 보잉 737 맥스…美 운항재개 승인

'사고 오명' 보잉 737 맥스…美 운항재개 승인
입력 2020-11-19 06:40 | 수정 2020-11-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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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보잉사의 보잉 737맥스라는 항공기는 추락 사고가 잇따라 운항이 금지돼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항공 당국이, 이 보잉 737맥스에 대해 다시 운항해도 좋다고 승인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40개국에서 사용했는데, 설계 실수가 있는 항공기를 승인하냐며 희생자 유족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보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바다 위엔 물건이 둥둥 떠다니고, 수없이 널부러진 잔해를 하나씩 확인하며 정리합니다.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 추락 사고에 이어지난해 3월 에티오피아에서 또 추락한 보잉 737 맥스.

    운항이 전면 금지됐던 보잉 737 맥스 기종에 대해 미국 연방항공청이 1년 8개월만에 운항 재개를 허가했습니다.

    [스티브 딕슨/미국 연방항공청장]
    "나는 100% 확신합니다. 이것은 역사상 가장 면밀히 조사된 수송기이며 운항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보잉 737 맥스는 항공사 59곳이 387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연방항공청은 운항 재개를 위해 필요한 변경사항이 구비돼야하고, 연방항공청에서 개별 항공기를 검사하며 조종사들도 추가 훈련을 마쳐야 하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일부 사고 희생자 유족들은 설계 실수로 인한 사고인데,항공청이 다시 인증을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반발했습니다.

    보잉 737 맥스는 조사 결과 자동 실속 방지 시스템 문제가 사고 원인으로 밝혀졌으며, 설계와 성능 예측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MBC뉴스 공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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