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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원점'…두산, NC 따돌리고 1승

한국시리즈 '원점'…두산, NC 따돌리고 1승
입력 2020-11-19 06:43 | 수정 2020-11-1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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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두산이 NC의 추격을 뿌리치고 1승을 만회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박주린 기잡니다.

    ◀ 리포트 ▶

    전반기 최고 투수 구창모와 올해 가을 야구 최고 투수 플렉센의 맞대결.

    투수전이 될 거란 예상은 초반부터 빗나갔습니다.

    2회 두산이 NC 박석민의 실책을 틈타 먼저 두 점을 뽑아내자‥

    NC도 곧바로 권희동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 붙었습니다.

    4회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두산은 김재호의 솔로포로 3대 1, 한 점 더 달아났습니다.

    NC 역시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두산 박건우가 기막힌 송구로 홈에서 양의지를 잡아 내 득점을 막았습니다.

    이후 행운마저 두산 쪽으로 흘렀습니다.

    5회 NC 이명기의 잘 맞은 타구가 더블 아웃으로 연결했고‥

    6회엔 박석민의 타구가 투수 몸에 굴절된 뒤 뜬 공으로 이어지면서 또 한 번 더블 아웃이 되는 보기 드문 장면까지 나왔습니다.

    9회 부진하던 페르난데스가 솔로포를 터뜨린 두산은‥

    막판 무섭게 추격한 NC를 한 점 차로 누르고 힘겹게 1차전 패배를 되갚았습니다.

    [김재호/두산 (2차전 MVP)]
    "팀이 1승 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야구 인생에서 또 한번 MVP를 받을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내일 3차전 선발로 두산은 최원준을, NC는 라이트를 예고한 가운데, KBO는 1차전에서 마스크 착용 규정을 어겨 논란이 된 NC 알테어에게 벌금 20만원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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