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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말고 사용하세요"…안심화장실 가 보니

"걱정 말고 사용하세요"…안심화장실 가 보니
입력 2020-11-19 07:39 | 수정 2020-11-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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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장실에서 벌어지는 성범죄가 잦아지면서 불안감을 느끼는 여성 분들이 많을텐데요.

    경기도가 첨단 보안기술이 적용된 여성 안심화장실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주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안산시의 한 공중 화장실.

    세면대를 사용하는 한 여성을 괴한이 뒤에서 덮칩니다.

    비명소리를 감지한 비상벨이 작동하자 인근 경찰서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경고방송을 내보냅니다.

    순찰중이던 경찰들이 즉시 출동해 괴한을 제압하고 피해여성을 구출합니다.

    또 다른 화장실에서는 점검반이 특수장비로 화장실의 전파신호를 탐지하자 휴지통 안쪽에 숨겨진 몰래카메라가 발견됩니다.

    경기도가 마련한 여성안심화장실은 안심거울과 비상벨, 안심스크린 등 첨단 IOT 기술이 적용된 범죄예방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1천여개 화장실에 설치되는데 공중화장실뿐 아니라 상업지역의 민간화장실도 해당됩니다.

    [이순늠/경기도 여성가족국장]
    "최근 3년간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지역 그리고 아동 청소년의 왕래가 잦은 학원가 등 교육시설 및 주점 등이 밀접한 위락시설을 중심으로 하여 (설치됩니다.)"

    경기도는 또 화장실 몰래카메라 방지를 위한 정기점검을 강화하고 디지털성범죄 전담조직을 구성해 유포물 삭제와 법률상담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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