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투표는 한 사람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게 원칙인데요.
네번째 키워드는 "부정선거로 뽑힌 올해의 새" 입니다.
지금부터 세 마리의 멸종위기 새들을 보시겠습니다.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뚱뚱한 이 새는 '카카포'이고요.
다음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새 '키위'와 '토로와'인데요.
만약 여러분이 이 세마리의 새 중에서 올해의 새를 뽑는다면, 어떤 새를 뽑으실 건가요?
놀랍게도 세상에서 가장 뚱뚱한 새 '카카포'가 뉴질랜드 환경단체가 주관한 올해의 새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자, 환경단체는 이메일 투표에 대한 진위 조사에 착수했다는데요.
1천 500개의 가짜 이메일 주소가 하나의 IP주소에서 카카포에게 몰표를 줬다고 합니다.
올해의 새 콘테스트는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투표에 참가할 수 있어 공정성 시비도 심심찮게 발생한다는데요.
부정선거 논란이 일고 있지만, 어찌됐던 뉴질랜드 올해의 새는 카카포가 차지했다고 합니다.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뚱뚱한 앵무새 카카포 '올해의 새' 당선
[이슈톡] 뚱뚱한 앵무새 카카포 '올해의 새' 당선
입력
2020-11-2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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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1-2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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