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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히터 냄새, 차량 이상 신호?

[스마트 리빙] 히터 냄새, 차량 이상 신호?
입력 2020-11-20 07:42 | 수정 2020-11-2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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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히터, 즉 난방 장치를 켰을 때 냄새가 난다면 차량을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주요 부품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는데요.

    먼저, 히터에서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필터 교체 시기가 지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필터가 외부 공기를 걸러서 내부로 들여보내는역할을 하다 보니까 곰팡이와 이물질이 쌓이기 쉽고, 오염 물질 때문에 쿰쿰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필터는 평균 4개월에서 6개월 주기로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히터를 켰을 때 기름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때에는 연료 탱크와 파이프 쪽에서 기름이 새고 있는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차량 하부가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기름이 새는 '누유 현상'이 발생하는데, 연비가 떨어지면서 기름 타는 냄새가 심할 경우, 화재 위험이 있는 만큼 서둘러 정비소를 찾아야 합니다.

    히터에서 달콤한 냄새가 난다면 부동액과 냉각수 이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이 과열되고, 냉각수가 얼지 않게 하는 부동액이 뜨거워지면 단 냄새를 풍긴다고 합니다.

    배터리에 이상이 생겼을 때에는 식초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요.

    배터리를 너무 많이 충전할 경우 시큼한 냄새가 나는데, 전조등이나 에어컨을 켜서 전력 소모량을 늘리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고무 타는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타이어 공기압과 팬 벨트를 체크해봐야 합니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 마찰 면이 넓어지면서 고무 타는 냄새가 날 수 있고, 냉각 팬을 회전시키는 팬 벨트가 늘어졌을 때도 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가죽 타는 냄새는 브레이크에 생긴 문제일 수 있습니다.

    주로 긴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계속 밟으면 제동 장치인 '브레이크 라이닝'이 손상되기 쉽습니다.

    브레이크에 계속 무리가 가면 제동력이 떨어져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긴 내리막길에서는 변속 장치를 이용해 낮은 단계의 기어로 바꿔 차량 속도를 낮추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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