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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덮친 코로나…시험은 '예정대로'

노량진 덮친 코로나…시험은 '예정대로'
입력 2020-11-21 07:04 | 수정 2020-11-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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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교사 준비생들이 다니는 서울 노량진의 임용고시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최소 38명인데요.

    교육당국은 오늘로 예정된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예정대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임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노량진의 대형 임용고시 학원.

    지난 14일 이 건물 6층과 11층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었던 학생 2명이 18일과 19일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최소 3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이 학생과 학원 관계자 등 6백여 명에 대해 검사를 벌이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당 학원 수강생]
    "실제 시험이랑 똑같이 한다고 저희가 강의실에서 마스크를 벗고 식사를 했었거든요. 도시락 먹든지, 김밥을 먹든지…"

    확진자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23명이 나왔고 전북 6명, 광주와 대전, 충남, 충북 등에서도 1명씩 나왔습니다.

    수험생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오늘 중등 임용고시는 예정대로 시행됩니다.

    해당 학원이 특정 교과를 가르치는 전문학원이어서 전체 시험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거라는 게 교육당국의 판단입니다.

    오전 9시부터 전국 17개 시도별로 치러지는 중고교 교사 임용 1차 필기시험에는 약 6만 명이 응시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경우 아예 시험을 볼 수 없도록 사전에 응시기회를 제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가격리 대상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한 시험장에서 따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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