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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차 대유행"…무증상 감염 번져

"수도권 3차 대유행"…무증상 감염 번져
입력 2020-11-21 07:06 | 수정 2020-11-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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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3백 명대였고 증가세도 뚜렷합니다.

    정부도 올해 2, 3월 신천지 대구교회 발 유행과 8월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 발 유행에 이어 3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공식화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서울 동대문구의 한 고등학교.

    지난 18일, 이 학교 1학년 학생 1명과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7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충남 선문대학교에서도 학생 8명이 보령에 있는 펜션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같은 방을 쓰는 학생 등 6명이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기존 집단감염에서 연쇄적으로 번진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 서울 연세대 동문 모임과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됐고, 경기 안산 수영장 집단감염은 5명이 추가돼 17명이 됐습니다.

    감염원을 특정하기 어려운 생활 속 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63명으로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단순 누계로만 따지면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7236명으로, 1차 유행의 진원지였던 대구의 7211 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3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수도권의 경우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되며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되는 양상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고 지난 2,3월과 8월에 이어 세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방역당국은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검사를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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