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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전오염수 방출…2022년 여름쯤"

日 "원전오염수 방출…2022년 여름쯤"
입력 2020-11-21 07:12 | 수정 2020-11-2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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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2022년에 방출할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바다에 방류할 것인지 아니면 수증기로 내보낼 것인지는 올해 안에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흘려 보내냐, 날려 보내냐 거기서 거긴 거 같은데 관련 소식, 조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주한 일본 대사관이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중인 오염수를 2022년 여름쯤 방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대사관 관계자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오염수를 보관하는 탱크 보관 부지가 한계에 이르렀다며 2022년에는 부지가 가득차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사관 측은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는 ALPS라는 정화 시스템으로 방사성 물질을 대부분 걸러내고 있다며,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는 희석을 통해 안전 기준 이하로 배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식은 해양 방류가 유력한데 수증기 형태로 방출하는 것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다로 방류할 경우에는 주변국과 협의를 거쳐 적절한 모니터링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방법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우리 정부 역시 모니터링에 적극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지난 4일 국회 운영위 국감)]
    "IAEA 참여단에 우리 대표가 합류하는 것을 저희는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본 대사관 관계자는 오염수 방류과 관련해 "일본 국민의 생명이나 건강에 해로운 방법을 택할 리가 없다"며 안전성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해양 방류에 앞서 일본 도쿄 인근의 하천에 먼저 방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실적이지 않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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