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난적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리그 9호골을 터뜨리며 득점 단독 선두로 우뚝 섰습니다.
토트넘도 리그 선두로 올라서며 강팀 첼시, 아스널 전을 앞두고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박주린 기잡니다.
◀ 리포트 ▶
대표팀에서의 2차례 평가전에 이어 곧바로 리그 강행군에 나선 손흥민.
하지만 득점 본능은 여전했습니다.
시작 5분만에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침착하게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절묘한 뒷공간 침투가 돋보인 리그 9호골.
리그 3경기만에 터뜨린 이 골로 손흥민은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전반엔 토트넘에 운도 따랐습니다.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 줬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상대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한 숨 돌렸습니다.
후반들어 맨시티의 파상 공세를 잘 막아낸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한 역습 전술로 기회를 엿봤습니다.
그리고 후반 20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로셀소가 추가골을 떠뜨리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결국 토트넘의 2대 0 완승.
리그 4연승을 거둔 토트넘은 단숨에 선두로 뛰어 올랐고, 첼시, 아스널로 이어지는 지옥 일정에 대한 부담도 한결 덜게 됐습니다.
득점포를 재가동한 손흥민은 오는 금요일 불가리아 루도고레츠와의 유로파리그 조별예선에서 다시 골 사냥에 나섭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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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주린
손흥민, 리그 9호골 '폭발'…득점 단독 선두
손흥민, 리그 9호골 '폭발'…득점 단독 선두
입력
2020-11-2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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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1-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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