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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학원서 '집단감염'…"대규모 확산 위험"

어린이집·학원서 '집단감염'…"대규모 확산 위험"
입력 2020-11-23 06:10 | 수정 2020-11-2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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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MBC 근처 한 중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와서 곧바로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최근 특히 학원, 어린이집을 포함해 주로 학생들 많이 다니는 곳에서 집단 감염 소식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임용고시 직전에 터졌던 서울 노량진 대형 학원 관련 확진자는 70명을 넘겼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학교와 학원, 어린이집 등 일상 공간에서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도 부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원생 11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천의 또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그제 확진 판정을 받은 교사와 접촉한 교사 2명과 아동 3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어린이집 2곳을 전수조사하는 한편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 중입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노량진의 대형 임용고시 학원.

    이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던 학생 2명이 지난주 잇따라 확진된 후, 지금까지 모두 7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수강생만 70명, 학원 관계자와 가족, 지인까지 감염됐는데 이들은 각각 서울과 인천, 부산, 광주 등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 용인시의 한 키즈카페 감염은 강원 속초시의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발병과 연관성이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키즈카페의 방문자가 가족에게, 이 가족의 직장인 요양병원으로 감염이 이어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34명에 달합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수도권은 일상생활 어디서 감염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위험도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유행은 생활 속의 다양한 감염경로가 주된 원인인데다 겨울이라 바이러스의 활동력은 강해져, 대규모 확산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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