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브라질서 백인 경비원들 폭행에 흑인 남성 숨져

브라질에서 백인 경비원들의 폭력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의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40대 흑인 남성 프레이타스는 지난 19일 대형 슈퍼마켓 체인 카르푸에서 계산대 직원과 언쟁을 벌였고 이후 지하 주차장에 뒤따라온 경비원 2명에게 폭행당해 사망했는데요.

이번 사건으로 브라질 내에서는 인종 차별을 비판하는 항의 시위가 번지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해당 슈퍼마켓에 진입해 시위를 벌였고 거리로 나와 '흑인 생명은 소중하다"고 외쳤는데요.

장례식이 열린 날에도 주요 도시 곳곳에서 시위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