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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시민 멈춤"…서울시 '핀셋 방역' 초강수

"1천만 시민 멈춤"…서울시 '핀셋 방역' 초강수
입력 2020-11-24 06:06 | 수정 2020-11-2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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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은 2단계로도 모자라 3단계에 준하는 조치들을 추가했습니다.

    따로 '긴급 멈춤 기간'을 시작했는데요, 종교시설이나 실내체육관 같은, 그동안 감염이 많이 일어난 10대 시설을 추려서 각각 더 강화된 조건을 붙였습니다.

    밤에 버스와 지하철 타는 것도 조금 불편해질 텐데요,

    자세한 내용 남상호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아직 집계가 완료되기 전인데도 서울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엿새 연속 1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보다 강화된 '긴급 멈춤 기간'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3달 서울의 확진자 5천 6백여 명을 분석해 종교시설, 요양시설, 실내체육시설, 교육시설 등 집단감염에 취약한 10대 시설을 추렸습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이번 감염은 생활 감염을 통한 전방위 확산이 특징입니다. 이제 더 이상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종교시설에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콜센터에는 재택근무를 강력히 권고했고, 요양시설 면회는 금지됩니다.

    실내체육시설 샤워실과 목욕탕 한증막 운영이 중단되고,

    방문판매 홍보관 인원은 10명으로 학원 스터디룸 공용공간 이용은 정원의 50%로 제한됩니다.

    10명 이상 모이는 집회도 다시 금지돼 내일로 잡혀있는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도 제한 대상이 됐습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n차 감염 우려가 높은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연말 저녁 모임 축소를 유도하기 위해 밤 10시부터 버스와 지하철의 운행횟수는 20% 줄어듭니다.

    수능 1주일 전부터는 서울시와 시 교육청, 구청이 함께 학원과 교습소 1천8백곳, 수험생들이 자주 찾는 음식점과 카페 등에 대한 집중 점검에도 들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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