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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나경철

[뉴스터치] 코로나19로 자녀 돌봄 시간 급증

[뉴스터치] 코로나19로 자녀 돌봄 시간 급증
입력 2020-11-24 06:49 | 수정 2020-11-2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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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아나운서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밥 먹는 시간, 잠자는 시간 빼고…"

    무언가 일이 많거나, 일이 몰릴 때 이런 표현 많이들 쓰는데요.

    무슨 뜻 인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유치원,초·중·고등학교의 등교에 다시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자녀들을 돌봐야 하는 주부들과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 앵커 ▶

    네, 아시다시피 오늘부터 자녀들이 다시 집안에서 원격수업을 들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 사태로 가정 내 자녀 돌봄 부담이 전업주부에게 집중되고 있다는데요.

    자녀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결과라고 합니다.

    코로나19의 1,2차 유행을 겪으면서 주부들은 북적이는 집안 풍경이 반갑기도 했지만, '돌밥돌밥'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주부로서의 피로를 호소했던 게 사실인데요.

    등교 제한으로 자녀가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돌봄 부담이 전업주부에게 고스란히 쏠렸기 때문입니다.

    한국노동연구원 '노동리뷰'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전만 해도 하루 평균 9시간 6분이던 전업주부의 돌봄 시간은 코로나19 사태 기간 12시간 38분으로 3시간 32분 늘었다는데요.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자녀 돌봄에 매달렸다고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맞벌이 가구도 주로 여성이 돌봄 부담을 졌다는데요.

    취업 여성은 자녀 돌봄 시간이 하루 평균 5시간 3분에서 6시간 47분으로 1시간 44분 늘었다고 합니다.

    이번 조사는 서울대 '국제이주와 포용사회센터' 의뢰로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기혼남녀 1천2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하는데요.

    보고서는 "전업주부의 자녀 돌봄 부담이 늘어난 만큼, 사회적 관심이 필요할 때"라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오늘부터 다시 일선 학교들이 원격수업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전업주부의 가사 및 돌봄 부담이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주부즐의 돌봄 노동에 더 많은 시간과 사회적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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