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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스마트폰 때문에…中 1 고민 상담 급증

[뉴스터치] 스마트폰 때문에…中 1 고민 상담 급증
입력 2020-11-25 06:53 | 수정 2020-11-2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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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온 '中 1 사춘기'"

    중학교 1학년쯤의 13살 14살 나이에는 보통 질풍노도의 시기에 접어드는데요.

    사춘기가 스마트폰으로 왔다는 얘기인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교 1학년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는데요.

    스마트폰과 관련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청소년 상담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때와 달린 중학교 1학년이 되면 초등학교와 달리 과목마다 선생님이 바뀌고 학업 난이도도 높아지는데요.

    하지만 올해 중학교 1학년들은 친구나 선생님과의 교류가 끊기다시피 하면서 심적이나 정서적 변화도 심하다고 합니다.

    실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렇게 스마트폰 중독을 호소하는 관련 게시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중 1의 고민은 청소년 상담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고 합니다.

    한국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에 올해 1월~9월까지 접수된 상담 사례 7만 7천여 건 중 중1의 상담건수가 1만 1천 건으로 가장 많았다는데요.

    온라인게임 등 인터넷 사용 과다가 3천 건에 가까울 만큼 제일 많았다고 합니다

    중1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면서 "낮밤이 바뀐 채 스마트폰만 보고 있다"라며 걱정이 태산이라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교육 당국이나 학교 차원에서 등교 수업 때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사춘기가 막 시작되는 시점에는 선생님이나 친구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자존감과 자아정체성을 깨우치는 시기인데요. 참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때문에 가족 간의 갈등도 커지고 있다는데요. 코로나19가 장기화될수록 집안에서의 역할도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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