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의 평화적인 정권 이양과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으로 뉴욕증시 다우지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3만을 넘었습니다.
지수가 처음 만들어진 1896년 이후 124년 만입니다.
김수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역사상 처음으로 3만을 넘겨 3만 46으로 마감했습니다.
2017년 1월 2만을 넘은 지 3년 10개월 만의 일이고, 지수가 만들어진 1896년 이후 124년 만입니다.
미국의 평화적인 정권이양과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진전 소식이 뉴욕 증시를
역사상 가장 높은 곳으로 이끌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조 바이든 당선자의 정권 인수 절차에 협력하기로 선회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국 연방총무청은 바이든 당선인 측에 정권인수 절차 개시 준비를 통보했고, 이에 따라 정권인수가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또 바이든 당선인이 시장친화적 인사로 꼽히는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을 차기 정부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낙점했다는 소식도 시장이 반긴 뉴스였습니다.
여기에 미국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해소할 백신 개발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다는 소식도 계속해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자사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로 나타났다고 발표했고, 러시아에서도 긍정적인 중간보고가 나왔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해
영국 런던 증시가 1.6% 올랐고, 독일 증시 역시 1.3% 오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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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진
美 증시 일제히 상승…다우, 사상 첫 3만 돌파
美 증시 일제히 상승…다우, 사상 첫 3만 돌파
입력
2020-11-2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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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1-2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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