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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프랑스 경찰, 난민 텐트 철거에 폭력 논란

[이 시각 세계] 프랑스 경찰, 난민 텐트 철거에 폭력 논란
입력 2020-11-25 07:22 | 수정 2020-11-2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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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세계입니다.

    프랑스 경찰이 오갈 데 없는 난민들을 위해 광장에 설치한 텐트를 해산하면서 과도한 폭력을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난민지원단체는 지난주 파리 외곽의 텐트촌 철거로 갈 곳이 없어진 난민들을 위해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에 텐트 500개를 설치했는데요.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경찰이 출동해 당국의 허가 없는 불법 점거라면서 텐트를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안에 사람이 있는데도 텐트를 질질 끌고 가거나 텐트를 들어 올려 안에 있는 사람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기도 했는데요.

    또 저항하는 난민들과 취재진에게 폭력도 행사했다고 합니다.

    해산 과정을 찍은 영상이 인터넷에 퍼졌고,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경찰에 즉각 진상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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