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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무거운 눈꺼풀…'안구 건조증' 의심해 보세요

[스마트 리빙] 무거운 눈꺼풀…'안구 건조증' 의심해 보세요
입력 2020-11-26 07:41 | 수정 2020-11-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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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눈을 뜨기가 어렵고 오후만 되면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증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안구 건조증을 의심해보시기 바랍니다.

    눈이 무겁게 느껴지는 것도 안구 건조증의 주요 증상이라고 합니다.

    안구 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빨리 말라서 눈이 건조해지는 질환입니다.

    건강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안구 건조증을 앓고 있는 국내 환자만 268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계절별로 보면 겨울철에 환자가 늘어나는데, 날씨가 건조한 탓도 있고 난방으로 실내 습도가 더욱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또,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늘면서 눈의 피로감이 커진 것도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안구건조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눈이 뻑뻑해지면서 충혈되는 것이지만, 알려진 것보다 증상이 다양합니다.

    눈에 모래 등 이물질이 들어간 것처럼 느껴지거나 눈이 가렵기도 하고, 지끈지끈 머리가 아픈 것도 안구 건조증이 유발하는 증상입니다.

    또,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눈을 뜨기 어렵고 오후만 되면 눈이 무거워지면서 피로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밝은 빛에 민감해진다거나, 시야가 흐려져 일시적으로 초점이 맞지 않는 증상도 흔합니다.

    눈이 메마르면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각막 표면이 쉽게 손상되고 염증이 생겨서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안구 건조증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일단 안과에서 진료를 통해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고요.

    생활 습관의 영향이 큰 질환인 만큼 안구 건조증을 유발하는 행동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되, 실내 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관리하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에는 의식적으로라도 눈을 자주 깜빡여야 눈물이 마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눈물이 마르지 않게 기름 성분을 배출하는 눈 기름샘에 노폐물이 쌓여 안구 건조증이 생긴 경우에는, 따뜻한 수건으로 눈에 온찜질을 해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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