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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요양병원서 17명 감염…신규확진 583명

공주 요양병원서 17명 감염…신규확진 583명
입력 2020-11-27 06:04 | 수정 2020-11-2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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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확진자 수, 600명에 근접했죠.

    이번 3차 유행 초기에 정부가, '12월 들어서면 3, 4백명 대에 이를 수 있다'고 했었는데 그 예측보다 훨씬 빠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100퍼센트 나타나는 건 2주쯤 걸린다고 하는데요,

    단계 올린 지 며칠 안 됐으니 조금 더 기다려 보겠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밤사이 확진자가 더 추가됐습니다.

    현재 코로나 상황, 장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충남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에서 밤사이에만 1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로써 푸르메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4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환자 대부분이 80~90대의 고령자들입니다.

    이들은 지난 24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뒤 1인실에서 격리 생활을 해왔습니다.

    전국적으로도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583명.

    지난 2~3월 신천지 대구 교회발 1차 유행이후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8.15 광화문 집회로 인한 2차 대유행 때도 일일 최다 확진자는 441명으로 500명을 넘지 않았습니다.

    더 우려스러운 건 그제만 해도 300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는데 하루만에 400명대를 건너 뛰고 500명대 후반을 기록해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는 겁니다.

    젊은 층의 감염이 늘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입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2~30대의 비율은 31%이고 40대 이하 확진자는 65%를 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과 같은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다음주에는 하루 최대 6백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삭조사단장]
    "수학적 예측 결과 12월 초까지는 일일 400~600명 대의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효과가 다음주부터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지만 3차 대유행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는 섣불리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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