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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군인 요리 최고 가리는 '요리 대회' 개최

[뉴스터치] 군인 요리 최고 가리는 '요리 대회' 개최
입력 2020-11-27 06:51 | 수정 2020-11-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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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아나운서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이것은 짬밥인가, 요리인가?"

    군대를 전역한 사람에게 현역 시절 추억담을 들려 달라고 하면, 꼭 빠지지 않는게 먹거리와 관련된 에피소드인데요.

    군대에서의 먹거리와 관련된 얘긴가 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군대 먹거리에 관한 좋지않은 속설과 오해들 많은게 사실인데요.

    오늘 준비한 소식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 앵커 ▶

    네, 군대 짬밥 이라고 하면, 아직도 '맛이 없고, 영양가도 적다' 이런 연상들 많이 하시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전국의 각 부대에서 내로라하는 조리병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요리대회를 열었다는데요.

    군에 납품되는 식자재들의 화려한 변신,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금은 믿기 힘들지만, 과거 고된 훈련에 지친 장병들에게 유일한 낙은 식사시간 이었는데요.

    하지만 1990년대를 기점으로 1식 4찬이 도입되면서 짬밥도 변화를 거쳐왔던 게 사실입니다.

    30년이 흐른 지금, 손맛 좋기로 유명한 조리병들이 한자리에 모여 군인 요리 대회를 열었다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기름에 튀기고 볶고, 요리를 보기 좋게 만드는 마무리까지 전문 셰프를 능가하는 솜씨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지금 보시는 요리는 수도기계화 보병사단 급식팀이 출품한 '연근 나라 새우 공주'라는 요리인데요.

    이 요리는 연근에 새우를 넣어 다진 뒤 완자로 만들어 튀겼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팔보채 덮밥'과 아침식사인 '쇼미 Duck 팬케이크', 죽 요리인 '버섯 크림리조또'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데요.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진행된 예선전을 통과한 육·해·공군, 해병대의 7개 팀이 출전해 그간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을 뽐냈다고 합니다.

    이 모든 요리의 식자재는 군에 납품되는 재료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는데요.

    국방부는 이번 대회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음식 메뉴를 앞으로 장병 급식 메뉴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네, 이렇게 군 급식 수준이 올라가면서 앞으로 전역한 사람들은 군대에서 배고팠다, 이런말 못할 것 같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군에서는 통상 삽 형태의 큰 조리 도구로 밥을 짓는데요.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도 '황금삽'이라는 대회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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