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수능 샤프' 보안이라더니"
이제 수능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저희 때는 그런 게 없었는데, 수능 시험직전에 샤프를 나눠주더라고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2005학년도 수능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적발되면서, 그다음 해부터 연필을 제외한 필기구의 반입을 막고 시험 시작 전 샤프를 나눠주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름 붙여진 수능 샤프가 어찌된 일인지 인터넷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수능 샤프' 광고입니다.
교육부는 부정행위 가능성을 우려해 수능 샤프를 미리 공개하지 않는데요.
하지만 판매 업체들이 공공연하게 해당 제품이 올해 수능 샤프라고 홍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평소 문제풀이할 때 샤프를 사용한 수험생들은 '수능 샤프'에 적응하는 훈련도 필요하다고 주장하는데요.
현재 인터넷상에는 여러 개의 수능 샤프가 판매되고 있지만, 수능일에 배포하는 샤프는 단 한 가지 제품이라고 합니다.
이런 혼란이 반복되면서 수능 샤프 비공개 원칙을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는데요.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샤프 업체와 제품명 공개는 비공개가 원칙"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샤프 업체들이 너도나도 수능 샤프라고 광고를 하고 있으니,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혼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현재 일부 업자들이 수능을 앞두고 불확실한 정보를 퍼트려 이를 홍보에 활용한다는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투데이
나경철
[뉴스터치] 수능 앞두고 불티나게 팔리는 '수능 샤프'
[뉴스터치] 수능 앞두고 불티나게 팔리는 '수능 샤프'
입력
2020-11-2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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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1-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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