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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 명대' 가파른 확산…"추가 격상 내일 결정"

'5백 명대' 가파른 확산…"추가 격상 내일 결정"
입력 2020-11-28 07:04 | 수정 2020-11-2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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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백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릴지 내일 결정하기로 했는데요,

    이번 주말이 3차 대유행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며 가급적 집 안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해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확진자가 하루만에 64명이 또 늘어 나흘만에 131명을 기록했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속출해, 중구의 한 상조회사에서도 15명이, 강남구 연기학원에서도 27명이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힘을 더해 가고 있습니다

    부산 장구강습 관련 확진자가 36명 추가되면서 90명에 육박했고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 관련 누적 확진자는 60명을 넘어섰습니다.

    공주 푸르메 요양병원과 제천 김장모임발 감염 등 밤 사이 추가 확진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강원권, 호남권, 경북권의 경우 확보된 병상이 적어 지역 내에서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언제라도 병상이 부족해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9명, 이틀 연속 5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주간 평균 국내발생 전국 확진자 수는 382.4명으로, 2단계 기준은 넘어섰고 2.5단계 격상 기준인 4백명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 주말이 3차 대유행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주동안의 확진 추세로만 본다면 외출과 모임이 많은 주말을 지난 뒤엔 확진자가 폭증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향대로라면 이번 주말을 보낸 뒤엔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명에 달할 거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모든 모임을 취소하고 가급적 집에 있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당분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친척, 지인분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임은 위험도가 무척 높기에…"

    정부는 주말 동안의 상황을 지켜본 뒤 내일 거리두기 단계를 올릴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확산세가 심한 수도권만 현재 2단계에서 2.5단계로 올리는 방안, 그리고 전국을 모두 2단계로 동시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이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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