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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2.5단계' 기준 넘어…"중대 기로"

전국이 '2.5단계' 기준 넘어…"중대 기로"
입력 2020-11-29 07:01 | 수정 2020-11-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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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지난 3월 1차 대유행 이후 아홉달 만에 사흘 연속 5백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전국의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올릴 조건이 충족됐는데요.

    이에 정부는 오늘 오후 3시 정세균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논의합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26명이 더 늘어, 닷새만에 155명이 됐습니다.

    스마트폰 어플을 통한 서울 동호회 모임 확진자도 22명으로 늘었고 부산과 울산의 장구강습 모임 집단감염자도 91명까지 증가했습니다.

    3차 유행의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04명.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백 명을 넘은 건,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3월 초 이후 거의 9개월 만입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국민 여러분께서 지금의 위기 의식을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위험 행동을 하나하나 줄여주셔야만 반전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지난 일주일간 평균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400.1명으로 전국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과 전국의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전국을 2단계로 올리거나 수도권만 2.5단계로 올리는 방안까지 폭넓게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올라갈 경우 식당은 2단계와 동일하게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노래방과 실내체육시설은 문을 닫고 학교는 등교 인원을 3분의 1이하로 줄이는 등 방역조치가 크게 강화됩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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