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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내년 4월, 안전속도 5030 전국 시행

[뉴스터치] 내년 4월, 안전속도 5030 전국 시행
입력 2020-11-30 07:18 | 수정 2020-11-3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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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0km - > 50km 줄였더니...

    도로에서 자동차 안전속도를 줄이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그런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도심 일반 도로에서 제한 속도가 현행 시속 60km에서 50km로 낮아지면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건 물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한속도가 시속 60㎞에서 50㎞로 낮아진 도로의 모습입니다.

    교통체증이 벌어질 거란 예상과 달리 차량 흐름에 전혀 지장이 없는데요.

    '안전속도 5030' 정책이 내년 4월 전국에서 시행되는 가운데,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연구결과 서울 세종 대로에서 동대문역 방면 구간까지 제한속도를 시속 50km로 낮췄더니 보행자 교통사고가 24.1% 감소했다는데요.

    또 시속 60km로 주행할 때 평균 소음은 '소음 환경기준'인 75dB을 초과한 76.2dB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반면 시속 50km 이하로 주행한 경우엔 평균 소음이 73.6dB 이하로 이 기준을 만족했다고 하는데요.

    기준 이상의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인체에 생리적·심리적 영향을 미치고,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특히 시속을 10km만 낮춰도 노령 운전자들의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줬다는데요.

    시속 60km 주행 시 운전자 인지능력은 평균 49%였지만, 시속 50km 주행 시에는 60세 이상 운전자의 경우 인지능력이 57%로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주행속도가 낮아질수록 운전자의 인지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게 증명됐다는 거군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시속을 조금만 낮춰도 소음공해는 물론 교통사고 감소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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