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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최고치 부담 숨고르기" vs "상승세 지속"

"최고치 부담 숨고르기" vs "상승세 지속"
입력 2020-11-30 07:32 | 수정 2020-11-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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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증시 예측을 통해 한 주를 미리 내다보는 이번 주 증시전망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는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다, 아니다, 상승세가 계속될 거다, 전망이 엇갈리는데요.

    전문가 연결해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강송철 연구원님 안녕하세요.

    ◀ 강송철/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안녕하십니까.

    ◀ 앵커 ▶

    코스피가 11월에만 16% 올랐다고 하죠.

    미국 다우지수도 한때 3만 선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요.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데, 배경과 무엇보다 향후 전망 설명 부탁드립니다.

    ◀ 강송철/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글로벌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경기 회복 신뢰와 백신 기대감 때문인데요.

    이에 전주 다우지수는 30,000pt 고지를 넘어섰고 KOSPI는 2,600pt를 넘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코스피 상승 동력은 11월에만 7조 원 이상 순매수한 외국인 자금입니다.

    외국인들은 국내 기업 이익 회복 기대감을 반영해 전기전자, 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줄어들었고 양호한 방역을 보여준 한국의 기초 체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덕분인데요.

    27일 기준 KOSPI 외국인 시가총액 지분율은 34%대로 2015년 이후 평균 수준이어서 추가 매수가 부담스러운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연말까지 고점 경신 랠리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앵커 ▶

    지난주에 삼성전자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는데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있는 걸 텐데, 앞으로도 이 추세가 이어질까요?

    ◀ 강송철/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도체 업황 개선이 수출 실적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난주 발표된 11월 잠정 수출 실적에서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21.9%나 증가했습니다.

    최근 DRAM과 NAND 플래시 가격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내년에는 재고가 소진되고 수요가 회복되면서 상승 사이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017년 말에 공시한 3개년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연말을 앞두고 특별 배당 가능성이 있는 점도 주가를 지지해 주는 요인입니다.

    ◀ 앵커 ▶

    이제 2020년이 딱 한 달 남았는데요.

    마지막으로 12월에 들어서는 이번 주 증시 주요변수와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 전해주시죠.

    ◀ 강송철/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내일은 중국이 수출통제법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국가 안보와 이익에 해가 되는 품목의 수출을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인데요.

    최근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미-중 갈등과 관련해 악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상황 역시 경계를 늦출 수 없는 변수입니다.

    이번 주는 해외보다 국내 상황이 더 관심인데요.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단계 격상되면서, 최근 주가 흐름이 좋았던 항공, 호텔, 여행 등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일시적 조정을 보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11월 이후 상승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숨을 고르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번 주 KOSPI 전망은 NH투자증권에서 2,560pt 에서 2,660pt를 제시했고 신한금융투자는 2500p~2660pt 으로 제시합니다.

    ◀ 앵커 ▶

    코스피지수 최고치 갱신 여부 지켜보겠습니다.

    신한금융투자 강송철 연구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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