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요리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어 에어 프라이어의 인기가 높은데요.
수세미로 문질러 씻으면 코팅이 벗겨질 수 있습니다.
에어 프라이어로 요리하면 내부 바구니 안에 음식 찌꺼기와 기름기가 남습니다.
이때 눌어붙은 음식물이 잘 제거되지 않는다고 수세미로 바구니를 문지르면 코팅이 벗겨질 수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에어 프라이어 9종을 대상으로 마찰에 얼마나 강한지 알아보는 '내마모성' 관련 실험을 했는데요.
에어 프라이어 내부 바구니의 내마모성은 프라이팬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프라이팬은 수세미로 1만 번을 문질러도 코팅이 벗겨지지 않았지만,
에어 프라이어는 1천 번을 문지르기도 전에 내부 금속이 노출됐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2번, 한 번 세척할 때마다 수세미로 20번씩만 닦아 씻어도 6개월 안에 코팅이 손상되는 겁니다.
따라서 에어 프라이어를 오래 쓰려면 씻을 때 조심해야 하는데요.
코팅이 벗겨질 수 있으니까 부식성 세제나 연마제를 사용해서는 안 되고요.
음식물과 기름 찌꺼기는 따뜻한 물을 부어서 충분히 불린 다음에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아내야 합니다.
또, 음식을 요리할 때 바구니 안에 종이 포일을 깔고 가열하면 음식물이 눌어붙지 않아 세척하기 쉽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뉴스투데이
정슬기 아나운서
[스마트 리빙] 에어 프라이어, 수세미로 문지르지 마세요
[스마트 리빙] 에어 프라이어, 수세미로 문지르지 마세요
입력
2020-11-3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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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1-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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