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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나경철

[뉴스터치] '버닝선'에 발목 잡힌 카페모카, 왜?

[뉴스터치] '버닝선'에 발목 잡힌 카페모카, 왜?
입력 2020-12-04 06:52 | 수정 2020-12-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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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버닝썬에 발목 잡힌 카페모카"

    지난해 우리 사회를 충격에 몰아넣었던 버닝썬 사태, 다들 아실텐데요.

    우리가 즐겨 마시는 카페모카와 관련이 있나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요즘 동네에서 영업하시는 소규모 카페 전문점 사장님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버닝썬과 카페모카, 무슨 사연이 있는지 소개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버닝썬 사건'에서 등장한 환각물질 '해피벌룬', 다들 아실텐데요.

    정부가 해피벌룬 등에 사용되던 아산화질소 사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동네 카페들이 메뉴 고민에 빠졌다고 합니다.

    버닝 썬 사건에서 등장했던 마약 풍선, 이른바 해피 벌룬이라고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해피 벌룬은 풍선 안에 든 기체인 아산화질소를 마시면 순간적으로 정신이 멍해져, 현재 우리나라에선 마약류로 지정된 유해 물질입니다.

    때문에 정부는 내년 1월부터 식품첨가물로 판매되는 아산화질소의 유통 관리 강화 대책을 시행하는데요.

    동네 카페들이 정부의 방침에 고민이라고 합니다.

    카페모카에 얹는 '휘핑크림'을 만드는 데 쓰이는 아산화질소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인데요.

    현재 정부가 휘핑크림 제조용 소형 아산화질소 캡슐 제품의 제조·수입·유통을 전면 금지한 것이 첫 번째고요.

    두 번째로는 2.5ℓ 이상의 고압 금속용기에만 충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카페 등에서는 고압 금속용기 등을 구매하려면 60만 원 정도의 돈을 들여야 한다는데요.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는 카페들이 메뉴에서 카페모카를 빼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동네 카페 입장에서는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영업이 안되는데.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아산화질소가 불법 유통되는 게 가장 큰 문제인데요.

    버닝썬 사태로 애꿎은 자영업자들만 피해를 보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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