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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법 D-1…"반드시 통과" vs "필리버스터"

공수처법 D-1…"반드시 통과" vs "필리버스터"
입력 2020-12-08 06:13 | 수정 2020-12-0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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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기국회 종료를 하루 남겨두고 민주당은 공수처법을 비롯한 권력기관 개혁 3법과 경제관련 3법 등 쟁점 법안들을 내일 처리한다는 방칩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활용해 저지하겠다며 강경 저지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기국회 종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이 공수처법 개정안 의결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밀고 밀리는 공방 끝에 공수처법 개정안은 국회 법사위 안건조정위원회에 넘어간 상황.

    최대 90일까지 논의할 수 있는 기구지만, 민주당은 야당의 발목잡기일 뿐이라며 오늘 법사위 처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본회의까지 공수처법과 국정원법, 경찰법 등 권력기관 개혁 3법을 반드시 처리해 국민의 명령을 이행하겠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야당의 반발이 계속되던 '5.18 왜곡처벌법'도 법사위 법안소위에서 단독 처리했고, 이른바 '공정경제 3법'도 오늘 통과시킨다는 방침입니다.

    그래야 내일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들을 모두 처리할 수 있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수적 힘만 앞세운 폭거라며 국회의장이 주재할 예정이었던 원내대표 회동과 정책위의장 협의체를 모두 거부했습니다.

    어젯밤부턴 철야농성을 포함한 24시간 농성에 돌입했고, 내일은 의결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까지 예고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 자기들 멋대로 하겠다고 선언한 마당에, 우리로서는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국민들과 함께 저지해 나가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쟁점법안 처리를 강행하면 의사일정 거부와 장외투쟁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혀, 연말 정국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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