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호주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캥거루섬은 호주 전역을 덮친 화마에 피해가 막심했다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 "용케 살아남은 호주 주머니쥐"입니다.
성인 손가락 하나 크기만 한 동물이 지그시 눈을 감고 있습니다.
무척 안도하는 표정인데요.
호주 캥거루섬을 덮친 화마에 멸종 우려가 제기됐던 '주머니쥐'입니다.
무게가 7g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주머니쥐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난해 호주 캥거루섬의 절반을 잿더미로 만든 산불에도 용케 살아남아서 현지 생태학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 캥거루섬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최악의 산불로 10만 마리 넘는 가축과 야생동물이 목숨을 잃고 호주를 대표하는 야생동물인 코알라와 캥거루의 극심한 피해를 안겼는데요.
절망적인 상황 속에 주머니쥐가 살아남은 건 기적이라면서 현지 언론도 고무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호주 산불서 생존한 세계 최소 주머니쥐
[이슈톡] 호주 산불서 생존한 세계 최소 주머니쥐
입력
2020-12-0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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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2-0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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