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손병산

확진 '700명 선' 위협…'감염 불분명' 20%

확진 '700명 선' 위협…'감염 불분명' 20%
입력 2020-12-09 06:04 | 수정 2020-12-09 06:20
재생목록
    ◀ 앵커 ▶

    오늘 코로나 확진자 수가 7백 명대를 위협할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중간 보고된 확진자 수가 이미 5백 명을 넘었습니다.

    5명 중 1명은 어디서 감염됐는지 추적을 못 하고 있습니다.

    추적이 안 되니 감염원을 찾아내 격리하지도 못합니다.

    이번 주에 750명까지 갈 수 있다는 정부 예상이 현실이 되어 가는 것 같은데요.

    코로나 상황 손병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남대문시장의 상가 건물.

    지난 1일, 이곳 상인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남대문시장 관련 확진자 14명이 줄줄이 나왔습니다.

    [곽진/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총 14명 확진자가 확인되고 있고, 이 중에 12분이 이 상가 상인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옆 식당 관련 확진자는 하루 사이 50명 늘어나, 모두 162명에 달합니다.

    식사를 하며 공연을 볼 수 있는 이 식당의 공연자와 손님 대부분은 마스크를 벗고 있었습니다.

    또 경기도 부천에선 쿠팡 물류센터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센터가 폐쇄됐고, 충북 제천에선 확진자 발생으로 격리 중인 노인요양시설에서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594명, 사흘 만에 6백 명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입니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환자도 최근 급증해, 지난 1일 16.1%에서 20.7%로 일주일 만에 20%를 넘어섰습니다.

    확진자 5명 가운데 1명 이상은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한 달 동안 매주 40건 정도의 새로운 생활 속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확진자 수는 더 치솟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기준 확진자는 516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 집계보다 65명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 600명대 중반, 많으면 7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뉴스 손병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