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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 백신 우리 먼저"…"부작용 정부 보상"

"국내 생산 백신 우리 먼저"…"부작용 정부 보상"
입력 2020-12-10 06:08 | 수정 2020-12-1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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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가 가장 확실하게 확보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것인데, 이 백신은 이미 우리나라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 '메이드 인 코리아' 백신은 우리나라에 우선적으로 공급된다는데요, 정부는 이 백신이 안전하고, 또 혹시라도 부작용이 있으면 보상도 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부가 확보했다고 밝힌 백신 가운데 선구매 계약까지 체결한 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유일합니다.

    그런데 아스트라제네카의 영국 생산시설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영국 내 접종 분량도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수입해 충당하는 걸로 알려지면서 당장 내년 초로 예정된 국내 공급까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국내 공장에서 생산되는 분량은 국내에 우선 공급될거라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경북 안동에 있는 SK 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공장에서 이미 생산되고 있습니다.

    백신의 효과 지속기간이 최소 3개월정도로만 알려졌을뿐 아직 확실치 않아 더 자주 맞아야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생산 백신을 빨리 도입할 수 있다는건 유리한 대목입니다.

    정부는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선 외부 연구진들이 임상 3상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검증한 논문이 국제 의학학술지 '랜싯'에
    공개됐습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백신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맞을 수 있도록 무료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필수접종대상이 아닌 일반 국민은 접종비까지 무료로 해줄지 일부 지원해줄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부작용이나 이상 반응이 생겼을 경우 독감백신처럼 정부가 피해 접수를 받고 이를 보상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접종 전 여러 단계의 검증을 통해 안전하지 않은 백신이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정부는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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