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2천8백여 명을 태우고 '목적지 없는 크루즈'에 나섰던 대형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 시각 9일, 80대 남성 승객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크루즈선은 예정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조기 귀항했고, 확진 판정을 받은 승객과 접촉한 모든 승객 및 승무원은 격리됐습니다.
싱가포르 관광청은 "모든 승객은 크루즈 탑승 전 의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해당 승객도 탑승 전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승객이 어떤 경로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아직 확진자는 1명에 불과하지만 700여 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악몽이 겹치면서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이번엔 싱가포르…대형 크루즈선 또 코로나 확진
[이 시각 세계] 이번엔 싱가포르…대형 크루즈선 또 코로나 확진
입력
2020-12-1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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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2-1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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